LG CNS가 중소기업과 손잡고 해외 병원정보시스템(HIS) 시장공략에 출사표를 던졌다.

 

IT서비스업체 LG CNS(대표 김대훈)는 3일 HIS솔루션 전문기업인 이메디정보기술(대표 김상필)과 글로벌 HIS 시장 진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울 LG CNS 본사에서 열린 이날 조인식에는 김영섭 LG CNS 하이테크사업본부장, 김상필 이메디정보기술 사장을 비롯해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전략적 제휴는 LG CNS의 의료사업 역량에 이메디정보기술의 솔루션을 결합해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중소병원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것이다.

 

▲ 김영섭 LG CNS 하이테크사업본부장과 김상필 이메디정보기술 사장.

LG CNS는 이메디정보기술의 중소병원 전문 HIS솔루션을 글로벌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기술과 비용을 지원하고, 판매와 영업 등 사업을 총괄하게 된다.

 

협력에 따라 이메디정보기술은 신뢰도 향상과 해외진출 기회 확보를, LG CNS는 해외 중소병원을 대상으로 한 전문 HIS솔루션을 추가로 확보하게 됐다.

 

LG CNS는 지난 7월 2020년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신성장 사업의 하나로 u-헬스를 내세운 바 있다.

 

해외시장 첫 공략지는 아시아시장이다. 아시아 시장은 연간 11.5%에 이르는 연간복합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될 정도로 성장세가 가파르다.

 

이 회사는 또한 대규모 최적화와 맞춤형 유지보수가 필요한 대형병원에 앞서, 패키지 형태로 구축할 수 있는 중소병원 시장을 우선 공략하기로 했다.

 

김영섭 LG CNS 본부장은 “의료IT 사업역량과 중소병원 전문 HIS솔루션이 결합돼 경쟁력 있는 해외진출 모델이 탄생했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기회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상필 이메디정보기술 사장은 “성공적인 솔루션 업그레이드와 사업수행으로 세계가 인정하는 HIS솔루션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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